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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 아임도넛 후기: 도넛을 먹어보니

작성 October 9, 2026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아임도넛(I’m donut?)**을 보고 도넛을 포장해 왔다. 이름은 익숙했지만 직접 먹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워낙 인기가 많아 대기가 꽤 되었고, 저녁시간대에 방문하였는데 이미 품절된 상품도 많았다.

신세계 강남 아임도넛에서 포장한 물음표 로고 박스

도넛이라고 하면 달고 묵직한 간식을 떠올리기 쉬운데, 여기서 먹은 도넛은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쫄깃한 식감이 특히 기억에 남았고, 식후에도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이었다.

신세계 강남 아임도넛은 어떤 곳?

아임도넛은 일본 후쿠오카의 베이커리 아맘다코탄을 이끄는 히라코 료타 셰프의 레시피에서 출발한 생도넛 브랜드다. 포장할 때 받은 안내지에도 후쿠오카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후쿠오카에서 시작된 아임도넛 브랜드 이야기가 적힌 안내지 표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은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공식 소개에 따르면 일본과 해외 매장을 통틀어 아임도넛이 백화점 같은 유통시설에 들어간 첫 사례다. 국내 운영사의 매장 안내에도 성수점, 홍대점과 함께 신세계 강남점이 올라와 있다.

안내지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생지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기까지 여러 번 반죽과 발효를 조정했다는 브랜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다만 내가 먹은 도넛은 겉이 바삭한 쪽은 아니었다. 눈을 감고 먹었다면 처음부터 도넛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다.

생도넛의 탄생 과정을 소개하는 아임도넛 안내지

포장해 먹어본 느낌

상자에 담긴 서로 다른 네 가지 아임도넛

가장 인상적인 건 반죽의 식감이었다. 일반적인 도넛의 폭신함을 기대했는데, 한입 먹으니 쫄깃한 결이 먼저 느껴졌다. 겉도 바삭하게 부서지기보다 부드럽게 씹혔다. 그래서 눈을 감고 먹으면 익숙한 도넛과는 다른 빵을 먹는 기분이 든다.

단맛이 세지 않은 것도 좋았다. 네 개를 사 오면 하나쯤은 지나치게 달지 않을까 했는데, 전체적으로 단맛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식후 디저트로 먹었는데도 무겁게 남는 느낌이 적었다. 물론 단맛과 식감은 고른 메뉴와 먹는 시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아임도넛과 아이엠도넛은 다르다

검색할 때 이름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물음표가 붙은 **아임도넛(I’m donut?)**이다. 별도로 운영되는 **아이엠도넛(IamDonut)**과는 다른 브랜드다. 아이엠도넛의 공식 사이트에는 국내 브랜드의 별도 사업자 정보가 표시돼 있다.

네이버에서 두 이름을 각각 검색했을 때도 상위 결과가 서로 다른 업체를 가리켰다. 신세계 강남점 방문 후기나 메뉴를 찾는다면 ‘아임도넛 신세계 강남점’으로 검색하는 편이 정확하다. 이름만 보고 아이엠도넛의 다른 매장 정보나 가격을 가져오면 헷갈리기 쉽다.

다시 먹는다면

아임도넛은 평소 먹던 도넛과 꽤 다른 인상을 남겼다. 바삭한 겉면을 기대했다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쫄깃한 반죽과 과하지 않은 단맛을 좋아한다면 한 번 먹어볼 만하다. 특히 식사를 하고 난 뒤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던 점이 마음에 들었다.

종류가 워낙 많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종류들도 사먹어 보는 것으로..


참고

매장 위치와 브랜드 정보는 2026년 10월 9일 확인했다. 맛과 식감에 관한 부분은 직접 먹어본 개인적인 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