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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승생악 방문기

July 24, 2026

제주 어승생악

제주의 어승생악을 방문하였다.

영실코스를 통해 한라산을 방문해 본 적은 있었지만, 어승생악은 처음이었다.

숙소와도 가깝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이었기에, 비교적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어승생악을 선택했다.


유래

어승생악(御乘生岳)

오르는 길에 해설사분을 만나 운 좋게도 어승생악의 이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어(御)'는 임금을 뜻하고, '승(乘)'은 말을 올려 보낸다는 의미이다.

예전에는 임금에게 바칠 말을 길러 올려 보내던 곳이어서 '어승생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코스

편도 약 30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 길이 매우 잘 정비되어 있다.

  • 대부분 숲길이라 그늘이 많다.

  • 경사가 완만하여 누구나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 날씨 좋은 날의 어승생악 올라가는 길


정상

정상에 도착하면 탁 트인 제주 풍경이 펼쳐진다.

  • 제주공항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장난감처럼 보인다.
  •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다는 물론 성산일출봉까지 보인다고 한다.

방문한 날에는 바람이 매우 강했다.

평소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강한 바람 덕분에, 낯선 자연 속에 와 있다는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들었다.

빠르게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는 것도 꽤 인상적이었다.

📷 날씨 좋은 날의 어승생악 구름


기타

어승생악 정상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인터넷으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CCTV

  • http://www.nowjejuplus.co.kr/cctv/13

정상에서 위 링크를 열어 보면 약 5초 정도의 지연을 두고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올라갔다면 한 번쯤 재미 삼아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어승생악 cctv

총평

가볍게 한라산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매우 좋은 코스이다.

본격적인 산행을 기대한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 시간이 많지 않을 때
  • 어린아이 또는 부모님과 함께할 때
  • 체력 부담 없이 제주 자연을 즐기고 싶을 때

선택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