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맛집은 워낙 많다. 하지만 주말저녁은 너무 붐빈다.
저녁 먹을 곳을 찾다가 안목을 발견했다.
워낙 좋아하는 식당이기는 하지만 성수동 방문은 처음이다.
메뉴의 특성때문인지, 다른 매장에 비해서는 웨이팅이 그리 길지는 않았다. 그래도 20분 정도 기다린 듯 하다.
돼지국밥의 최종진화
돼지국밥은 총 4종류를 판매한다. 돼지국밥, 섞어국밥, 머릿고기국밥, 항정가브리국밥. 4종류 모두 육수는 동일하게 사용하고, 들어가는 고기만 다른것 같다. 일반 돼지국밥과 순대를 먼저 시켜본다.
돼지국밥은 13,000원, 순대는 12,000원에 총 15개(사진 찍기 전에 한개를 먹었다.)가 나온다.
국밥은 기본 토렴해서 나오고, 원한다면 밥을 따로 시킬 수 있다.
국물이 정말 깔끔하고 맛이있다. 돼지 잡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평범한 돼지육수랑은 다른, 안목만의 고급스러운 맛이 있다.
더군다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밥이었다. 좋은 쌀을 쓰는건지.. 찰지고 맛있다.
나는 따로 시켜서 먹었지만, 기본 토렴으로 주문한다고 하더라도 국물이 밥알사이에 여기저기 잘 스며들 것 같다.
부추와 마늘은 취향껏 넣어 먹을 수 있다.
먼저 국물맛을 보고 넣는 것을 추천드린다. 특별하게 더 양념을 더하지 않아도 맛이있었다.
안목의 순대
안목에서 순대를 시켜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적당히 찰기가 도는 진짜 순대다.
가격에 비해서 매우 훌륭하다. (물론 당면순대 아니다)
먹다가 차가워진다면, 국밥에 넣어먹는 것도 좋았다.
다음 방문때에도 꼭 시킬 예정이다.
메뉴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식사를 하다가 기존에 먹어보지 못한 메뉴를 하나 더 주문했다.
냉제육 쑥갓 무침
냉제육 쑥갓 무침(17,000원)을 추가로 주문하였다. 풍성한 쑥갓에, 얇게 썰린 냉제육이 밑에 깔린다.
들깨와 들기름 향이 올라오고, 새콤한 양념이 추가된 것 같다.
제육은 앞다리살로 보이는데, 이런 앞다리살이면 매일 먹겠다.
건강한 기분으로 먹을 수 있는 "나야 들기름" 메뉴
정리
만약 안목을 경험해본 적이 없고, 국밥을 좋아한다면 꼭 방문을 추천드린다.
다만 화장실이 하나라 좀 복잡하였고, 빅뱅음악이 너무 크게 틀어져 있었던 것이 단점이었다.
무려 미슐렝 연속 선정인데 먹어볼 수 있다면 먹어보아야지.
개인적으로는 매장이 여기저기에 있어서 감사하다.
본점은 부산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