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뎌지거나 손잡이가 망가진 식칼을 버리려면 먼저 배출 방법이 고민된다. 금속 칼날이니 고철 수거함에 넣어야 할까, 아니면 종량제봉투에 넣어야 할까? 어느 쪽이든 칼날이 드러난 상태로 내놓으면 수거·선별 과정에서 사람이 다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정용 식칼과 과도는 칼날과 뾰족한 끝을 두꺼운 종이로 감싸 테이프로 고정한 뒤, 거주지에서 정한 방식으로 배출한다. 환경부의 「내 손안의 분리배출」 사례집은 칼·가위·송곳처럼 날카로운 물건을 신문지와 테이프로 안전하게 밀봉한 뒤 종량제봉투에 배출하도록 권한다. 배출 장소나 봉투 기준이 따로 정해진 곳이라면 관할 지자체와 공동주택 안내를 우선한다.
칼 버리는 법 한눈에 보기
| 물건 | 먼저 할 일 | 배출 방법 |
|---|---|---|
| 일반 식칼·과도 | 칼날과 끝을 두꺼운 종이로 감싸 테이프로 고정 | 지역 기준에 따라 종량제봉투 등에 배출 |
| 커터칼·분리된 커터칼날 | 날을 집어넣거나 작은 날을 종이로 겹겹이 감싸 고정 | 지역의 날카로운 생활폐기물 배출 기준 확인 |
| 손잡이가 부러진 칼 | 분리된 칼날 조각까지 각각 포장 | 조각이 봉투를 뚫지 않도록 확인 |
| 봉투에 들어가지 않는 큰 칼 | 칼날을 먼저 포장 | 관할 구청에 배출 방법 문의 |
고철 수거함에 칼을 그대로 넣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금속은 일반적으로 재활용 가능한 재질이지만, 칼은 날카로운 제품이다. 2026년 재활용가능자원 분리수거 지침은 고철류의 일반적인 배출 방법을 설명하지만, 식칼의 칼날 포장 방법을 따로 정하지는 않는다. 칼을 버릴 때는 재질뿐 아니라 수거자의 안전과 지역별 배출 안내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식칼은 왜 종량제봉투로 안내할까?
식칼은 칼날만 보면 금속이다. 그렇다고 캔이나 다른 고철과 함께 노출된 채 배출하면, 수거하는 사람이나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사람이 칼날에 베일 수 있다.
환경부 사례집은 이 위험 때문에 고철 재활용 여부와 관계없이 칼·가위·송곳을 신문지와 테이프로 밀봉해 종량제봉투에 배출하는 방법을 권한다. 식칼 손잡이가 플라스틱이나 나무인지에 따라 스스로 분해할 필요도 없다. 손잡이를 떼려고 힘을 주다가 다칠 수 있으므로, 칼 전체를 안전하게 포장하는 편이 낫다.
다만 실제 생활폐기물 수거 방식은 지자체와 주거 형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지역에서 별도 수거 방식이나 봉투를 지정한다면 그 안내에 맞춰 배출한다. 판단이 어려우면 구청 청소 담당 부서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식칼을 포장했는데 어느 봉투와 장소에 배출하면 되나요?”**라고 확인하면 된다.
칼날 포장하는 순서
- 준비물을 놓는다. 두꺼운 종이 또는 작은 골판지 상자, 신문지, 테이프, 펜을 준비한다. 칼이 젖어 있다면 미끄럽지 않게 물기를 닦고 평평한 곳에 놓는다.
- 날과 끝을 먼저 덮는다. 두꺼운 종이를 칼날보다 길게 접어 칼집처럼 만든다. 칼날 양면과 뾰족한 끝이 모두 종이 안에 들어가게 한다. 칼집이 있다면 씌우되, 빠지지 않도록 테이프로 고정한다.
-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한다. 포장된 날 부분을 여러 곳에서 감아 종이가 벌어지거나 칼이 미끄러져 나오지 않게 한다. 손잡이 쪽 도 감싸 칼 전체가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 한 번 더 감싼다.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로 칼 전체를 감싸고 바깥 포장도 테이프로 닫는다. 포장 밖으로 칼끝이 보이거나 튀어나오지 않게 한다.
- 위험 표시 후 배출한다. 겉면에 **‘칼 주의’**라고 적고, 지역에서 안내하는 봉투에 넣는다. 봉투를 억지로 눌러 담거나 다른 쓰레기와 함께 압축하지 않는다.
사진처럼 칼날·칼끝을 단단한 종이로 덮는 단계가 먼저다. 신문지만 느슨하게 두르면 날이 종이를 뚫거나 칼이 빠져나올 수 있다. 포장 상태를 확인할 때 손으로 날 부분을 세게 누르지 말고, 종이가 벌어지지 않았는지 눈으로 살펴보자.
커터칼날과 부러진 칼은 어떻게 할까?
커터칼은 가능한 한 날을 몸체 안으로 완전히 집어넣은 뒤 전체를 감싼다. 날만 교체해서 나온 작은 커터칼날은 날이 흩어지지 않도록 두꺼운 종이나 작은 단단한 용기에 모아 밀봉한다. 용기를 쓰더라도 겉면에 칼날이 들어 있음을 적고, 배출할 때는 거주지 기준을 확인한다. 작은 날을 종량제봉투에 낱개로 떨어뜨려 넣지 않는다.
식칼 손잡이가 부러졌다면 드러난 금속 부분과 떨어진 칼날 조각을 각각 포장한다. 조각을 찾기 위해 맨손으로 더듬거나, 봉투에 맞추려고 칼을 일부러 부러뜨리지 않는다. 칼이 너무 길거나 무거워 일반 봉투에 안전하게 담기 어렵다면 포장까지만 하고 배출 방법을 구청에 문의하자.
자주 묻는 질문
식칼을 고철 수거함에 넣어도 될까? 칼날을 노출한 채 고철 수거함에 넣어서는 안 된다. 환경부 사례집은 안전하게 밀봉해 종량제봉투에 배출하도록 권한다. 지역에서 별도 방식을 정했다면 그 기준을 따른다.
신문지만 몇 겹 감으면 충분할까? 종이가 찢어지거나 날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날과 끝을 두꺼운 종이나 골판지로 먼저 덮고 테이프로 고정한 뒤, 바깥을 한 번 더 감싸면 포장을 더 단단하게 할 수 있다.
칼집이 있으면 그대로 버려도 될까? 칼집이 헐거우면 수거 중 빠질 수 있다. 칼집을 씌운 뒤 테이프로 고정하고 칼 전체를 한 번 더 감싼다.
결론
식칼 버리는 법은 칼날을 가리고, 빠지지 않게 고정하고, 지역 기준에 맞춰 배출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금속이라는 이유로 맨칼을 고철 수거함에 넣거나, 날이 노출된 채 종량제봉투에 넣지 말자. 다른 날카로운 폐기물을 함께 정리한다면 깨진 유리 버리는 법도 참고할 수 있다.
참고
2026년 9월 18일 확인한 공식 안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실제 배출 봉투와 장소는 거주지 지자체 또는 공동주택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