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이나 피스타치오를 먹고 나면 껍질을 음식물쓰레기에 넣어야 할지,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할지 헷갈린다. 먹고 나온 것이니 음식물처럼 보이지만 껍질은 단단하고 수분도 거의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땅콩과 피스타치오처럼 딱딱한 견과류 껍질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라 일반쓰레기다. 이물질과 먹을 수 있는 알맹이를 분리한 뒤 일반 종량제봉투에 넣으면 된다.
호두, 밤, 도토리, 마카다미아처럼 단단한 견과류 껍데기도 같은 방법으로 처리한다. 플라스틱이나 나무처럼 보이더라도 재활용품 수거함에는 넣지 않는다.
견과류 껍질 버리는 법 한눈에 보기
| 종류 | 배출 방법 |
|---|---|
| 땅콩의 딱딱한 바깥 껍질 | 일반 종량제봉투 |
| 피스타치오 껍질 | 일반 종량제봉투 |
| 호두·밤·도토리 껍데기 | 일반 종량제봉투 |
| 마카다미아 등 단단한 견과류 껍질 | 일반 종량제봉투 |
| 껍질에 남은 먹을 수 있는 알맹이 | 껍질과 분리한 뒤 거주지 음식물 배출 기준 확인 |
| 견과류가 담겼던 비닐 포장 | 내용물을 비우고 포장재의 분리배출 표시 확인 |
| 소금·양념이나 기 름이 많이 묻은 포장 | 닦기 어렵다면 종량제봉투 |
판단 기준은 간단하다. 사료나 퇴비로 만들기 어렵고 처리시설에서 잘게 부수기 힘든 딱딱한 껍질은 일반쓰레기로 본다.
땅콩 껍질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다
서울시와 여러 지자체는 땅콩·호두 등 견과류의 딱딱한 껍데기를 음식물쓰레기에 넣지 말아야 할 품목으로 안내한다. 음식물쓰레기는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되는데, 단단하고 섬유질이 많은 껍질은 잘 분쇄되지 않고 가축이 먹기에도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땅콩을 먹고 남은 바깥 껍질은 다음처럼 처리하면 된다.
- 껍질 안에 남아 있는 땅콩 알맹이를 털어낸다.
- 비닐, 물티슈, 이쑤시개 같은 이물질을 골라낸다.
- 젖어 있다면 물기만 가볍게 제거한다.
- 껍질을 일반 종량제봉투에 넣는다.
껍질을 잘게 부수거나 음식물 처리기에 넣을 필요는 없다. 분쇄 과정에서 가루가 날리거나 단단한 조각이 튈 수 있으므로 그대로 종량제봉투에 넣는 편이 간단하다.
피스타치오 껍질도 종량제봉투에 버린다
피스타치오 껍질은 얇아 보이지만 단단하고 쉽게 분해되지 않는 견과류 껍데기다. 땅콩이나 호두 껍질과 마찬가지로 음식물쓰레기용 사료·퇴비 공정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일반 종량제봉투에 버리면 된다.
껍질에 소금이나 시즈닝 가루가 묻어 있어도 배출 방법은 달라지지 않는다. 껍질을 물로 씻을 필요 없이 봉투 안에서 흩어지지 않도록 모아 배출하면 된다.
피스타치오 껍질 사이에 먹지 않은 알맹이가 섞였다면 알맹이와 껍질을 가능한 범위에서 분리한다. 딱딱한 껍질은 종량제봉투에 넣고, 먹을 수 있는 부분의 배출 방법은 거주지 음식물쓰레기 안내를 확인한다.
호두·밤·도토리 껍질도 같은 방법이다
공식 지자체 안내에서 일반쓰레기로 분류하는 대표적인 견과류 껍질은 다음과 같다.
- 땅콩 껍질
- 호두 껍데기
- 밤 껍데기
- 도토리 껍질
- 코코넛처럼 매우 단단한 껍데기
이들 껍데기의 공통점은 질기거나 단단해 음식물 처리시설에서 분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피스타치오와 마카다미아 껍질 역시 같은 성질이므로 일반 종량제봉투로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다.
밤의 겉껍질처럼 끝부분이 뾰족한 조각은 수거 과정에서 봉투를 찢을 수 있다. 양이 많거나 조각이 날카롭다면 신문지나 종이로 한 번 감싼 뒤 종량제봉투에 넣으면 된다.
견과류 껍질을 재활용품으로 버리면 안 되는 이유
땅콩과 피스타치오 껍질은 식물에서 나온 자연 재료지만 종이류나 목재류 재활용품은 아니다. 다음 수거함에는 넣지 않는다.
- 종이류 수거함
- 플라스틱류 수거함
- 비닐류 수거함
- 음식물쓰레기 수거함
- 아파트 화단이나 공원 흙
자연에서 나온 껍질이라고 화단이나 산책로에 버리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소금과 양념이 묻어 있을 수 있고, 많은 양이 쌓이면 악취나 해충 문제를 만들 수 있다. 가정에서 나온 견과류 껍질은 종량제봉투로 처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껍질에 알맹이가 남아 있으면 어떻게 할까
껍질 안에 먹을 수 있는 견과류가 조금 남아 있다면 가능한 범위에서 분리한다. 껍질은 일반쓰레기이며, 알맹이는 껍질과 성 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상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견과류 알맹이의 분류는 지자체 안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부 지역은 남은 음식물로 보고 음식물쓰레기로 안내하지만, 건조된 견과류나 유통기한이 지난 미곡·과자류 등을 일반쓰레기로 안내하는 지역도 있다.
따라서 양이 많은 견과류 알맹이를 버릴 때는 관할 구청의 품목별 안내에서 ‘견과류’ 또는 ‘건조 식품’을 검색하는 편이 정확하다. 이 글에서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것은 딱딱한 견과류 껍질은 종량제봉투라는 점이다.
견과류 봉지는 어떻게 버릴까
견과류 껍질과 제품 포장지는 서로 다른 방법으로 버린다. 포장 비닐에 분리배출 표시가 있고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울 수 있다면 표시된 재질에 따라 배출한다.
하지만 소금, 기름, 양념 가루가 많이 묻어 닦기 어렵거나 여러 재질이 붙은 포장지는 종량제봉투에 넣는다. 껍질이 든 비닐봉지를 그대로 비닐류 수거함에 넣어서는 안 된다.
- 포장지 안의 견과류와 껍질을 모두 비운다.
